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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388분 전
여행
- 신종코로나 공포에 부산서도 정월대보름...지자체 사태 장기화 우려에 봄 축제도 무산될 가능성↑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김재홍 차근호 손형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가 악화하면서 지자체들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는 등 지역 행사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 사상구는 다음달 8일 삼락생태공원 사이클 경기장 주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사상전통 달집 놀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상구 관계자는 "사상전통 달집 놀이 행사에는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전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회의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상구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구청장 동 순방 개최도 무기한 연기했다. 이처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자체들도 회의를 개최하고 대규모 행사 위주로 속속 취소하는 모양새다. '경계'는 자제, '심각'은 행사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부산 남구도 정월대보름 열릴 예정이었던 백운포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했다. 내달 열릴 예정인 오륙도선 트램 주민공청회와 어린이 합창단 정기연주회 행사도 잠정 취소했다. 서구도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상황이 장기화하면 4월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양한 지자체 행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구도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 금정구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과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전면 취소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구청 마당에서 열리는 나눔 장터 역시 당분간 중단할 예정이다. 금정 구민운동장에서 열리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취소가 검토되고 있다.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해운대 정월대보름 행사도 취소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내달 6일까지 우한 폐렴 확산세를 지켜본
- 7월부터 출국 전 구매한 면세품, 귀...입국장 내 면세품 인도장 설치 컨테이너화물 검사비 국가가 부담…해외직구 미납관세 구매대행자도 처벌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오는 7월부터 입국장에도 면세품 인도장이 마련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이 구입한 면세품을 들고 출국할 필요가 없어진다. 관세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29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입국장 내 면세품 인도장 제도가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면세품 인도장이 출국장에만 있었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은 구매한 면세품을 출국 시점에 받아 휴대한 채 나갔다가 돌아와야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입국장 내 면세품 인도로 해외 소비가 국내 소비로 전환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역시 7월 1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의 컨테이너 화물 검사 비용을 정부가 부담한다. 기존 제도에서는 세관 검사장에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의 검사 비용을 수출입 화주가 냈지만,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정부가 예산 범위 안에서 대신 내도록 규정을 바꾼 것이다. 까다로워지는 규정도 있다. 4월부터 해외직구 구매대행자가 수입 물품 저가 신고를 통해 관세를 포탈하면, 구매대행자에게 연대 납세의무를 부과해 관세포탈죄로 처벌한다. 지금까지는 구매대행자의 저가신고로 미납 관세가 발생하면 납부 책임을 구매자에게만 물었지만, 소비자 권리 보호 차원에서 구매대행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shk999@yna.co.kr
- 정선 화암약수 야영 데크 추가·수영장...(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약수 지구가 새롭게 단장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화암약수 지구의 캠핑 카라반 20대를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야영 데크 2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2010∼2014년 설치된 캠핑 카라반은 노후로 시설 안전과 이용 편의에 문제가 있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화암약수 지구의 야영 데크는 총 48개로 늘어난다. 유휴부지인 제2주차장에는 길이 60m 폭 20m 크기 수영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수영장은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선군은 총사업비 3억4천만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올해 여름 관광 성수기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977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화암약수는 야영장, 주차장, 수목원, 숙박 단지, 토산품 상가 등을 갖춘 데다 화암동굴, 거북바위, 용마소, 소금강, 몰운대 등 화암 8경이 절경인 휴양지로 인기이다. 지난 한 해 11만5천여명이 찾았다. 홍규학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9일 "화암약수 지구가 편리하고 즐길 거리를 갖춘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 국민 10명 중 4명 농촌관광 경험…...농촌진흥청 '2018 국민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농촌 관광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 관광 목적은 일상 탈출과 휴식이 가장 많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25일까지 만 15세 이상 1만264명을 온라인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국민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29일 발표했다. 농촌 관광 경험자는 41.1%였고, 만 15세 이상 국민으로 추정한 관광 횟수 총량은 6천992만회였다. 1인당 평균은 1.6회였다. 농촌 관광 동기로는 '일상 탈출과 휴식'이 47.1%로 가장 많았고, '즐길 거리와 즐거움을 찾아서'라는 대답이 17.8%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농촌 관광은 주로 '가족·친지'와 동행하는 경우가 68.4%였다. 평균 4명이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활동은 '지역 음식과 맛집 체험'이 46.9%로 가장 많았다. 농촌 관광을 즐기는 계절은 여름, 봄, 가을, 겨울 순이었다. 농촌 관광객의 절반 이상인 50.7%는 1박 이상 숙박을 했고, 숙박 시설 선택 기준은 '시설 편의성'(23.4%)과 '가격'(15.7%) 등이었다. 1인당 농촌 관광 지출 비용은 평균 13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tsl@yna.co.kr
- '보이콧 저팬'에도 작년 항공여객 1...중국 노선 여객 14.4% 증가…항공 화물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3.8% 감소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보이콧 저팬'과 홍콩 시위로 인한 여객 감소에도 작년 한 해 항공 여객은 1억2천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여객 1억명 돌파 시점도 전년(2018년 11월1일)에 비해 10일(작년 10월22일) 가량 앞당겨졌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 여객이 전년(1억1천753만명) 대비 5% 증가한 1억2천337만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9천39만명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고, 국내선 여객은 3천298만명으로 4.4%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일본과 홍콩 노선의 여객이 감소했지만 항공사들이 중국·아시아 등 노선 다변화를 꾀하고 나선 데다 내·외국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8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여객은 2015년 6천143만명, 2016년 7천300만명, 2017년 7천696만명, 2018년 8천593만명, 작년 9천3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본(-11.6%)을 제외한 중국(14.4%), 아시아(11.6%), 유럽(9.4%)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노선의 여객은 작년 7월 수출 규제 조치의 여파로 8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중국 노선 여객은 개별 관광객과 인센티브 관광객의 증가로 1천843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이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2017년 3월) 이전인 2016년(1천986만명)에 비해서는 7.2% 낮은 수준이나 작년 11∼12월 실적은 2016년 대비 11%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노선은 시위 여파로 여객이 10.4% 감소했고, 8월 이후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공항별로는 중국·아시아 노선의 여객 증가로 인천(4.3%
- 대천해수욕장 7월 4일 개장…7월 2...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7월 4일 문을 연다.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 59일간이다. 보령시는 학생 방학과 직장인 휴가 일정, 야간 개장에 따른 운영 피로도 등을 고려해 대천해수욕장 운영 일정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까지 편의시설 점검과 보수를 마친 뒤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해 수질 검사와 토양 조사도 한다.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밤에도 운영한다. 야간 운영 구간이 지난해 머드광장 200m 구간에서 300m 구간으로 확대되고, 운영 연장 시간도 지난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난다. 시는 개장 기간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무원, 아르바이트 대학생, 청소부 등 하루 244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대천해수욕장 제2야영장 급수대와 만남의 광장 샤워장 온수기 설치 등 시설개선 15건에 12억8천300만원을 투입한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1일 개장한다. 운영 기간은 8월 16일까지 37일이다. 전근성 시 해수욕장경영과장은 "해외여행 보편화와 관광행태 다변화, 이상기후 등 영향으로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전국적으로 줄고 있다"며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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